서울역에서 만난 일본의 상큼함! 서울역 유즈라멘 맛집 리뷰

오늘은 서울역 근처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매일 웨이팅이 너무 힘들어서 못 갔던 유즈라멘 맛집에 도전해서 다행히 성공한 유즈라멘 다녀왔어요.
오픈전부터 갔지만 웨이팅 6번째 성공했네요
유즈라멘(柚子ラーメン)은 일본에서 유자 껍질을 얹은 산뜻한 라멘으로 유명하죠. 기름지고 무거운 돈코츠 라멘 대신 가벼운 국물이 당길 때 제격이에요!

✅️ 주소:  서울 중구 만리재로 217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운영 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월 정기휴무

✅️ 대표 메뉴: 유즈라멘, 시오라멘, 교자

외부 캐치테이블에서 번호표를 먼저 받아요

외부 캐치테이블

입장한 순서대로 키오스크에서 예약을 합니다

내부 키오스크

가게는 작고 아담했지만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였어요.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금방 들어올 수 있었답니다.
본관은 따찌스탈, 별관은 다찌와 테이블이 있는 복도안쪽 들어가면 별도로 있었어요

반찬은 부추김치가 준비되어 있어요
다찌로 되어있는 본관에 자리를 잡았어요

라멘에 기호에 따라 추가해서 넣어 먹을 수 있는 유자청도 한편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자소스

매운 유즈소유(간장) 라멘 13,000원
빨간 국물이 번들번들 윤이나네요

유즈시오(소금) 라멘 12,000원

닭육수 베이스라 국물이 맑고 깔끔해요
유즈라멘 비주얼! 차슈와 계란반숙, 루꼴라 3종 모습이 너무 예쁘죠?
김은 물에 너무 젖으면 맛이 없어요
오자마자 낼럼~~

불향 나는 고기맛이 특색 있게 맛있었어요

어쩜 이렇게 맛있어 보일까요?

면도 쫄깃쫄깃해요
찬물에 씻어내어 다 먹을 때까지도 이맛이네요

치킨가라야케(6,000)
타르타르소스에 찍먹 해서 연한 고기 바삭한 껍질
겉바속촉, 간도 딱 맞네요

국자같은 수저

방문후기
유즈라멘은 국물에서 은은한 유자향이 퍼지면서 닭육수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졌어요. 면은 얇고 탄력이 좋았고, 토핑으로 올라간 유자 껍질 덕분에 상큼함이 배가되었어요. 같이 시킨 치킨가라야케도 바삭하고 촉촉해서 만족!

가격은 한 그릇에 약 1만 2천 원~3천 원 정도로 요즘 라멘집 평균 수준이었어요.



평소 진한 돈코츠 라멘보다 산뜻한 라멘을 좋아한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여름철에 먹으면 더 상쾌한 느낌! 서울역 근처에서 가볍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강추합니다
웨이팅이 좀 박 세긴 하지만 다음에는 교자만두도 먹어보고 싶네요
어떤 분이 홀로 앉아 맥주와 만두를 놓고 여유롭게 먹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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